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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래마을 맛집 '델리쎄 106' -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후기(델리세 106 스테이크 맛집/기념일, 프로포즈 장소)

웬델 2022. 1. 4.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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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로 유명한 '델리쎄 106' 본 스테이크 2인 코스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연말에 방문한 스테이크 맛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 때 어디를 가지 못해서, 연말에도 어디 못 가고 그냥 지나가기가 싫어서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 가게 되었습니다. 코스 요리를 제대로 한번 먹고 싶어서 선택한 곳은 바로 서래마을에서 스테이크로 유명한 '델리쎄 106'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에서는 '델리쎄 106'인데 네이버에서는 '델리세 106'으로 상호등록이 되어있었습니다. 똑같은 레스토랑입니다.

 

델리세 106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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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쎄 106' 내부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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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쎄106 내부 인테리어

'델리쎄 106'에 5시 30분 예약을 하고 10분 일찍 도착을 하였습니다. 주차장도 따로 있어서 차를 가져와도 편히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조금 일찍 도착해서 잠시 대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대기를 하는 동안 내부 사진을 찍었습니다. 분위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식사를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제대로 연말 분위기를 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정말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이었습니다.

'델리쎄 106' 본 스테이크 2인 코스 시작!

마스크 봉투2인 테이블 세팅
마스크 봉투와 2인 테이블 세팅

5시 30분이 되자, 다른 예약 손님들도 들어오기 시작했고 저희도 직원분의 안내에 따라 자리에 앉았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마스크를 넣을 수 있는 봉투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저희는 본 스테이크 2인 코스를 주문했습니다. 연말이고 해서 술도 한잔하려고 추천해주시는 와인도 주문했습니다. 저희는 술을 많이 먹지는 못해서 하프 보틀을 주문하였습니다.

식전 빵와인 하프 보틀준비해주신 와인
식전 빵과 와인 하프 보틀

먼저 식전 빵과 와인 하프 보틀이 나왔습니다. 빵은 고소했습니다. 식전에 먹기 적당했습니다. 와인을 소개해주셨는데, 이곳에 오시면 많이 찾는 와인이라고 하셨습니다. 와인을 한잔씩 따라주셨고 맛을 봤는데 술맛이 진했습니다. 와인을 확인해보니 14도였습니다. 도수가 있는 와인이어서 달달한 와인보다는 술 마시는 느낌이 나서 좋았습니다.

델리쎄106 한입 요리델리쎄106 스프
델리쎄106 한입 요리와 스프

다음으로 한입 요리와 스프가 나왔습니다. 한입 요리는 너무 돌멩이 위에 이쁘게 올려서 나왔습니다. 나오자마자 사진을 찍고 한입 요리를 입에 쏙 넣었습니다. 그냥 빵 조각에 무언가 올렸길래 그냥 먹을만하겠구나 했는데 정말 정말 맛있었습니다. 씹는 순간만 살짝 바삭하다가 너무 부드러운 맛이 느껴졌습니다. 한 50개는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스프는 버섯이 들어간 스프였는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델리쎄106 카르파치오
델리쎄106 카르파치오

제철 생선으로 만든 카르파치오가 나왔습니다. 대방어였는지 잿방어였는지 설명을 들었는데 헷갈리네요. 한입 먹으니 쫄깃쫄깃하고 상큼했습니다. 저의 입맛에는 딱이었습니다. (아내는 생선 특유의 향이 있어서 별로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3개 먹었습니다.)

'델리쎄106' 문어 파스타
'델리쎄106' 문어 파스타

다음으로 나온 메뉴는 여러 파스타 중에서 고심하여 선택한 문어 파스타입니다. 면을 먹는 순간 이게 파스타구나 했습니다. 면이 정말 잘 삶아져서 씹는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소스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문어는 칼로 자를 때부터 엄청 부드럽게 잘렸고 먹는 순간 문어가 정말 부드러웠습니다. 이렇게 부드러운 문어는 처음이었습니다. 물론 맛도 맛있었습니다.

델리쎄106 소르베
델리쎄106 소르베

메인 요리가 나오기 전에 소르베가 나왔습니다. 새콤하고 시원해서 입안이 상쾌해졌습니다. 

델리쎄106 토마호크 스테이크
델리쎄106 토마호크 스테이크

드디어 토마호크 스테이크 750g이 메인으로 나왔습니다. 티본을 먹어볼까 했지만 '델리쎄 106'은 토마호크가 시그니쳐라고 해서 토마호크를 주문하였습니다. 준비되어있는 칼로 스테이크를 썰어보니 아주 부드럽게 썰렸습니다. 입안에 한가득 스테이크 넣어보니 육즙이 막 나오면서 너무 맛있는 맛이었습니다. 저희는 굽기를 미디엄으로 주문하였는데 미디엄 레어가 더 맛있을 것 같습니다. 소금에 한번 홀그레인 머스터드에 한번 이렇게 번갈아 찍어가면서 스테이크를 먹었습니다. 스테이크를 반 조금 넘게 먹고 나니 점점 배가 불러왔습니다. 2인 코스요리가 양이 상당했습니다. 

델리쎄106 티라미수델리쎄106 아메리카노
델리쎄106 티라미수와 아메리카노

스테이크를 아주 배부르게 먹고 나온 티라미수와 아메리카노! 티라미수는 아주 부드럽고 달콤했습니다. 단 것을 잘 안 먹는 저에게도 아주 맛있는 티라미수였습니다. 커피는 살짝 쓴 맛이 났지만 나름 괜찮았습니다.

델리쎄 106 식사를 마치고..

5시 30분부터 식사를 시작하여 커피까지 다 마시고 시간을 보니 2시간 30분이 흐른 8시였습니다. 분위기가 좋아서였는지, 직원분들의 응대가 좋아서였는지, 연말이어서 좋았는지, 흘러나온 노래가 좋아서였는지, 무척이나 기분이 좋은 식사였습니다. 와인잔에 와인이 비어 있을 때마다 오셔서 와인을 따라주셨고, 부족한 것은 없는지 직원분들이 살펴주셨습니다. 식사 시작하고 조금 지나니, 조금 더 어두운 조명으로 바뀌었고 분위기가 한층 더 좋아졌습니다. 6시 이후부터는 손님들도 많이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자리도 널찍해서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었고 어두운 분위기 때문에 룸이 아닌대도 불구하고 프라이빗한 느낌으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먹어보지 못한 메뉴들이 많아서 다음에도 종종 아니 자주 와서 여러 메뉴들을 먹을 것 같습니다.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프로포즈 또는 여러 기념일에도 좋은 장소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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